자동차를 운전하게 되면 분명한 목적지가 있어야 합니다. 버스나 전철을 이용할 때도 어디 어디를 가야겠다는 정확한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확실한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출발하게 되면 중간에 고민하게 됩니다. 여기로 가야 될지 저기로 가야 될 지 갈팡질팡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확실한 목표설정이 있어야 빠른 시간 내에 헤매지 않고 도착을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운전하게 될 때, 내비게이터(navigator)에 목적지를 입력하고 출발하면 방황하지 않고 정확히 가고자 하는 그곳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분명한 신앙의 정체성을 놓고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무엇보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 확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시편 57편 7절에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 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 하리이다”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확정이라 는 단어가 2번 반복되어서 나오고 있습니다. 마음이 확정되어야 하나님의 자녀로서 분명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 중에서도 애매모호한 태도로 한 발은 세상에 한 발은 교회에 두는 양 다리 그리스도인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분명하고 확실한 사람을 보고 기뻐하십니다. 악인의 비방과 위협 가운데서도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새벽을 깨우며 하나님께 찬양하고 기도하였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비방을 받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 어떠한 기도를 하게 됩니다. 다윗처럼 우리가 하나님 앞에 마음으로 확정하고 실천할 일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그 순간에도 여전히 주위에서는 우리를 흔드는 세력들이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로 그때 우리를 주의해서 지켜보고 계실 것입니다. 위험과 환난 가운데 있을 때, 끝까지 그분의 보호하심을 믿고 찬양할 때, 놀라운 은혜와 능력이 임할 것입니다. 다윗의 고백이 오늘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겠습니다.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라고 고백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