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해서 광야로 나온 지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하나님
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 한가운데 성막을 세우라고 말씀하셨고, 모세는 하나님께
서 가르쳐주신 양식대로 성막을 완성했습니다. 드디어 성막이 완성된 날, 성막을 덮
는 구름 기둥이 생겼는데, 낮에는 구름 기둥이 밤에는 불같은 구름 기둥이 성막을 덮
었습니다. 이제 가나안 땅을 향해 광야 행진을 시작합니다.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르
면 이스라엘 자손은 행진하였고, 구름이 머무르는 때에는 가던 걸음을 멈추고 그곳
에 진을 치고 머물렀습니다. 이 모든 것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이뤄졌습니다. 광
야는 지나가는 곳이지 목적지가 아닙니다. 광야는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어 하
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이틀이든지 한 달이든지 일 년이든지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동안에는 계속해서 한곳에서 머물렀습니다. 순종했습니다. 하나님
은 왜 이스라엘 백성을 목적지인 가나안 땅으로 곧장 인도하시지 않고 오랜 시간동
안을 광야에 계속해서 머물도록 하셨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사는 법’
을 가르치시기 위함 때문이었습니다. 본문 23절 말씀입니다. “곧 그들이 여호와의 명
령을 따라 진을 치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고 또 모세를 통하여 이르신 여호
와의 명령을 따라 여호와의 직임을 지켰더라” 바꿔 말하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
씀을 따라 사는 법을 광야에서 배워 나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침에 눈을 뜨
면 가장 먼저 무엇을 바라보았을까요? 바로, 성막 위에 있는 구름입니다. 하나님께
서 오늘은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이동하라고 말씀하시는지 아니면 그냥 머무르라고
말씀하시는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상징하는 구름 기둥을 바라보면서 그들은 하루
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법을 훈련하시기 위해
때로 광야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고되고 힘든 시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이 이틀이든지 한 달이든지 일 년이든지 오직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순종하며 살
았듯이, 우리도 오직 하나님이 말씀하시는대로 순종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오직 하나님의 말씀 따라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