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6장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두 번째 인구조사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리고 27장에서는 모세에게 후계자로 여호수아를 세우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
라엘이 이제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하나하나 준비시키십니다. 그리
고 오늘 민수기 28장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시기를 “매일 두 마리
씩 아침과 저녁에 상번제로 제사를 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상번제란, ‘항상 드리는
제사’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들어가 차지할 가나안 땅에서 그
들에게 다른 무엇을 말씀하시기 전에 가장 먼저 제사에 관한 규례를 말씀하십니다.
“또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여호와께 드릴 화제는 이러하니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
양을 매일 두 마리씩 상번제로 드리되 어린 양 한 마리는 아침에 드리고 어린 양 한
마리는 해 질 때에 드릴 것이요(민 28:3~4).”
사십 년의 긴 광야의 삶을 마치고 이제 가나안 입성을 앞둔, 기대와 흥분으로 들
떠 있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가나안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그들이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은 바로 제사인 예배임을 말씀하십니다. 구약에서 제사는 제사장들이 백성을 대
신해서 드리게 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하실 때, “아론과 그 자손에
게”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곧 일상의
예배는 제사장들에게만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누구든지 일상의
예배를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매일 아침과 해 질 때 제사를 드리는 것은 곧 우리가 하루를 시작할 때와 하루를
마칠 때의 삶이 매일 말씀과 기도와 찬송으로 예배하는 삶이 되어야 함을 의미합니
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
하고 힘을 다하여 여호와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그 말씀에 청종하는 것, 그것은 곧 매
일의 일상에서 드리는 일상의 예배를 통해 시작됨을 항상 기억하며, 예배자의 삶이
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하루의 시작과 마침을 항상 주님께 함께 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