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 중에는 스스로 병을 이겨 낼 힘을 가진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미 기운이 다 빠져서 생명의 불씨가 꺼져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요시야 왕 때 유다와 예루살렘은 이미 생명의 불씨가 꺼져 가고 있는 상태였습니 다. 요시야는 유다의 마지막 불꽃이었습니다. 요시야의 신앙의 불꽃을 이어받은 선지자가 스바냐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신앙의 불꽃이 꺼지지 않고 계속 타오르게 해야 합니다. 불꽃은 생명을 상징하며,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삶의 영역에 불꽃, 곧 생명이 되십니다. 유다와 예루살렘에 생명의 불씨가 꺼져간다는 것은 그 속에 하나님이 사라지고 우상이 자리 잡았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말씀의 불꽃, 기도의 불꽃, 찬양의 불꽃이 타올라야 합니다. 스바냐는 이 불꽃을 가지고 요시야의 종교개혁에 동참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신앙의 개혁이 필요합니다. 하나님 앞에 마음을 드리며 뜨겁게 예배하는,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는 영적 회복이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의 근본적인 중심이 변화될 방법은 다시 예배의 자리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 신앙의 불꽃을 타오르게 하는 것입니다.
스바냐 1장 6절에 “여호와를 배반하고 따르지 아니한 자들과 여호와를 찾지도 아 니하며 구하지도 아니한 자들을 멸절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여호와를 배반한 자란 유다와 예루살렘과 같이 믿는 자들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를 찾지도 않고 구하지도 않는 자들이란 열방의 불신자들을 가리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가 지금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만 하나님을 찾지도 않고 구하지도 않는 것은 불신자와 같다는 하나님의 경고 메시지가 들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구하라 그리 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 7:7)”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꺼져 있는 불을 다시 지피려면 힘이 듭니다. 그러므로 신앙의 불꽃이 꺼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부지런함으로 하나님을 구하는 깨어 있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말씀의 불꽃, 기도의 불꽃, 찬양의 불꽃이 타오르게 하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