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은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우리에게 선물합니다. 때로는 삶에 지쳐 힘든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할 때도 있지만 이때 서로를 격려하며 힘을 주는 것은 마치 채소 위에 단비 같은 삶의 활력소가 됩니다. 본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매일 아침 동이 트는 것처럼, 날마다 진리와 공의를 나타내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성실하심이 아침마다 새롭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은혜를 잊어버리고 하나님을 의뢰하지 아니하며 가까이 나아가지도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예루살렘은 모든 사람의 노래 제목이었습니다. 경치가 유난히 아름답거나 건물이 웅장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탁월한 도덕성 때문이었습니다. 예루살렘에는 세상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도덕적인 아름다움이 있었습니다. 이 성에는 불의가 통하지 않았습니다. 이방인들도 일단 예루살렘 안으로만 들어오면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에는 뇌물이나 협박도 통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에 다녀온 사람들은 모두 예루살렘을 칭송하고 사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영적 예루살렘으로 세우셨습니다.
거룩한 도덕성이 회복되고 하나님을 의뢰하며 가까이하는 신앙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매일 아침 동이 트는 것처럼, 날마다 진리와 공의를 나타내시는 하나님 앞에 우리도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시편 5편 3절을 통해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라고 다윗이 고백했듯이 우리의 삶을 드리며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성실하게 우리를 돌보시며 지키시는 하나님 앞에 영적 게으름을 버리고 열심을 품고 부지런함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새벽에 도우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우리의 마음을 쏟으며 기도할 때입니다. 예루살렘이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은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다시 찬송이 울려 퍼지는 새롭고 순결한 아침 신앙이 회복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아침에 일어나 기도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