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에게서 엄마의 손길은 특별합니다. 아무리 좋은 환경과 먹을 것이 있어도 아이는 엄마를 찾습니다. 그 누구에게서도 느낄 수 없는 따스한 사랑이 그 손길을 통해 전해지기 때문입니다. 어린아이가 엄마를 찾듯이 우리는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스바냐 2장 3절에“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찾기는 찾는데 하나님을 찾기보다 세상의 것을 찾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구하기는 구하는 데 나의 유익을 위해 세상 것을 구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세상 것을 구한다는 것은 나의 나라를 세우는 것이요, 하나님을 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나의 유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공동체를 살리는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스바냐는 예레미야와 동시대 사람입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에 “너는 내게 부르 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혼란했던 예레미야, 스바냐 시대가 지금 이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스바냐 2장 1절에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일지어다 모 일지어다”라는 말씀과 같이 우리는 하나님 말씀 앞에 모여야 합니다. 영적으로 혼란한 이 시대 속에서 믿음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서로를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에 열심을 내야 합니다. 어린아이가 엄마의 손길을 간절히 찾듯이 우리는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찾을 때 만나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기쁨이 충만한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영적 눈을 열어 공의와 겸손을 구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바른 것을 찾고 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보호해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찾는 자가 되어서 그 날개 아래 보호받는 은혜의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여호와를 찾는 지혜로운 삶이 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