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가려고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생각도 없이 마 음 내키는 대로 걸어가다가 돌아올 때는 길을 잃고 울음을 터뜨립니다. 오직 자신이 걸어온 길을 아는 자만이 되돌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인생의 길을 갈 때 바른 믿음의 길을 가야 합니다. 끊임없이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며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걸어가야 합니다. 시끄러운 세상의 소리, 군중이 힘이 되어서 악을 도모하는 소리에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말라기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이 걸어온 잘못된 길을 인정하지 않았습니 다. “내게로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오히려 반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려면 마음대로 걸어온 자신의 잘못을 인정해야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 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말라기 3장 10절에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 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 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온전한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백성들에게 부과된 의무였으며 충성과 순종의 표시였 습니다. 하지만 말라기 시대의 백성들은 자신의 모든 소유가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 하는 뜻으로 드리는 십일조 규례를 고의로 어겼습니다. 그 결과로 그들은 하나님의 책망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모 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며, 자신들은 단지 그것을 관리하는 청지기라는 사실을 잊어 버리고 있었습니다. 또한 십일조의 의미는 물질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 에게 허락된 시간과 재능도 포함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바르게 사용하는 선한 청지기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가는 길이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났다면 속히 돌아와야 합니다.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그 은혜를 누리는 복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온전한 십일조를 믿음으로 드리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