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신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에 대해 열심을 냅니다. 성공, 명예, 건강, 외 모 등등 각자의 소견에 따라 가치 있다 여기는 것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갑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 된 나에게 있어 최우선적인 가치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 로 내 평생에 사는 동안 하나님을 더 깊이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 있는 구원의 뜻과 지혜,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을 깨닫고 누리는 것입니다. 본문 25절에는 대조되는 두 그룹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지혜롭고 슬기 있 는 자들이고, 다른 하나는 어린아이들입니다.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이란, 율법에 정통했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의미합니다. 또한 예수님의 사역과 가르침을 보고 들었음에도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던 불신 자들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스스로 만족하면서 자칭 지혜롭다 하여 예수님의 가르 침을 거부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교만한 자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숨기셨 습니다. 이로 인해 그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하나님의 구원의 비밀이 무엇인지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반면 어린아이들 같은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한 마음, 겸손하고 열린 마음 으로 말씀을 들으려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자들에겐 구원의 복음을 나타 내셨음에, 예수님의 가르침이 그들 안에 들리고 받아들여지는 것이었습니다. 자신 의 지식과 지혜를 내려놓고 겸손히 나아갈 때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메시아 되심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길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을 알고, 그분의 권세와 능력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 한다고 하였습니다(고전 1:21). 자신이 가진 지식과 지혜에서 비롯되는 만족과 교 만을 주의해야 합니다. 자신의 지혜로 하나님의 뜻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겸손 과 열린 마음으로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복음을 아는 기쁨을 누리며, 무 한한 지혜와 능력과 권세를 가지신 구원의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삶이 되시기 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