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를 위한 이곳에」 라는 찬양에 담긴 가사입니다. “주를 위한 이 곳에 예배하는 자 들 중에 그가 찾는 이 없어 주님께서 슬퍼하시네” 지금의 교회들과 예배드리는 자들 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예배자 가운데 한 사람인 나 를 우리 예수님은 어떻게 보실까? 라는 질문을 떠올려 봅니다. 먹을 것을 챙기지 못한 채 이동을 하게 된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본문 6절에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누룩은 그 특성상 함 께 있는 것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서 예수님은 이 말씀을 통하여 주의 가르침을 거 부할 뿐 아니라 대적하는 자들의 태도를 주의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사랑과 긍휼과 자비라는 이 율법의 근본정신은 외면한 채, 형식과 외식에 집 착하는 바리새인들의 모습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당시 강 력한 정치 세력인 헤롯 당원들과 생각을 맞춤으로 세속주의와 물질주의에 물든 사 두개인들의 모습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결국 불신과 형식적인 종교생 활, 외식함과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경계할 것에 대해 깨우쳐 주기 위함이셨습니다. 한편 예수님은 제자들을 책망하셨습니다. 그것은 참된 믿음의 삶을 위한 중요한 가르침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앞서 오병이어와 칠병 이어의 은혜를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처 준비하지 못한 떡에 대한 염려를 벗어 버리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목숨을 위하여 먹고 마시고 입을 것을 염려하며 사는 자가 되 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주님을 향한 진실한 사랑을 잃어버린 채, 형식과 외식, 세속주의와 물질주의에 물든 예배와 기도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형식 적인 찬송과 순종이 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예수님을 향한 진 실함과 사랑의 섬김을 통하여 이곳 가운데 찾으시는 바로 그 한 사람, 바로 그 삶의 예배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