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의 말씀은 초대교회 선교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이 내려지는 예루 살렘 공의회 사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절에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그들은 구원받기 위해 믿음뿐만 아니라 할례도 받아야 할 것을 주장한 것입니다. 이에 바울 및 바나바와 그들 사이 에 심한 다툼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예루살렘 공의회는 안디옥 교회에서 야기된 위의 문제 곧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 을 받느냐, 아니면 믿음과 함께 할례를 행해야 구원을 받느냐 하는 문제를 해결하 기 위함이었습니다. 예루살렘 공의회는 많은 논쟁 끝에 위대한 결론을 이끌어 내었습니다. 28절에 보 면,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옳은 줄 알았노니”라고 했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안디옥 교회와 예루살렘 교회는 일치된 의견에 도달하였습니 다.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 진리를 확정하였습니다.
이 결정으로 인해 초대교회는 이방 교회와 예루살렘 교회로 분열하지 않고, 일치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교회에서 이 진리가 약해지고 무너질 위기에 처했을 때, 다시 한 번 루 터를 통해 종교개혁의 역사를 일으키게 하셨습니다. 16세기 종교개혁은 오직 믿음 으로, 오직 은혜로 구원받는 이 진리를 또다시 분명하게 선포한 사건이었습니다. 오늘 우리 프로테스탄트(개신교)는 직접적으로는 이 신앙의 진리를 고수했던 종 교개혁을 통해 형성됐지만, 멀리는 예루살렘 공의회의 결정 위에 서 있는 것임을 기 억해야 될 것입니다. 구원은 오직 예수를 믿음으로, 곧 은혜로 구원받습니다. 이것이 성경이 가르치는 진리입니다.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우리가 이 진리 위에 서서 생명의 성령의 법에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우리에게 믿음 주심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