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장에서 죄악 가운데 있는 로마인들의 불경건과 불의를 고발하며 결국 필 요한 것은 복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의 불경건과 불의를 이야기할 때 ‘나는 아니야’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습 니다. 바로 유대인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알고 율법을 지키며 사는 사람들이었 습니다. 우상 숭배도 하지 않고, 오히려 타락한 세상에서 때가 묻을까 걱정하는 사 람들이었습니다.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뜻인 율법이 있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필요없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1장 16절에서 선언하였습니다.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왜 유대인에게 복음이 필요한지 알게 하기 위하여 그들의 죄악을 먼저 고발합니다. 그 들을 부를 때부터 가장 큰 죄의 항목을 대표하여 부릅니다.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롬 2:1)” 유대인의 가장 큰 죄는 남을 정죄하고 판단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도덕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율법을 아는 사람은 죄와 선한 것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기 때문에 어 긋난 것이 눈에 거슬리게 됩니다. 이 율법을 가지고 나를 비추어 보는 거울이어야 하 는데 유대인들은 이 율법의 잣대를 다른 사람에 들이대면서 그들의 잘못을 비판하 고 정죄하는 도구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옳고 그른 문제를 판단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사람 눈에 아무리 옳아 보여도 옳지 않을 수 있는 것이 사람의 일이며, 겉으로 옳 지 않아 보여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이해할만한 일들이 많은 것이 사람의 일 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완전하게 알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성도들은 판단하기 보다는 이해하고 사랑하는 자들이 되어야합니다.
오늘의 기도 :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지 않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