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위해 복음을 전하는 일에 헌신했던 사도 바울이 옥에 갇히게 되어, 아무 일 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절망하고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 만, 중단하지 않고 그리스도를 높이는 삶을 계속하였습니다. 바울이 가진 삶의 기준은 오직 자신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는 것이 었습니다. 그래서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자리에서 바울은 형편과 상황 에 제한받지 않았습니다. 감옥에서 조차 기쁨과 감사함으로 예수님을 생각하며 그 분을 존귀하게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비록 감옥에 갇힌 신세가 되었지만, 그런 바 울의 삶으로 인해 그리스도께서 영광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좋은 곳, 높은 곳에서 만 존귀하게 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스스로 존귀하 게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에 비하여 우리는 삶의 형편과 처지로 인하여 교만해지거나 절망할 때가 있습 니다. 그러나 실상은 많은 돈을 가지고, 높은 자리에 있다고 해서 우리의 가치가 높 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우리가 그러한 삶의 틀을 가지고 이 세상을 계속 살아 간다면,
언젠가 돈을 잃거나 높은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다면 우리에게 남는 것은 절 망밖에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가장 귀하신 가치를 지니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그분의 가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분만으로 결정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분의 진정한 가치는 하나님의 아들이심에도 불구하고, 온 인류와 피조물들을 위 해 이 땅에 내려오시고 죽으셨기에 매겨진 것이었습니다. 어쩌면 세상 사람들의 기 준으로 본다면 예수님의 삶은 실패한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몸을 통해 하 나님의 뜻만이 이루어지기 원하셨고, 그 뜻대로 십자가의 죽으심을 통해 인류구원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졌기에 예수님은 진정한 승리자이십니다. 성도는 삶의 기준을 바르게 세워야 합니다. 삶의 기준을 바르게 세우고 살아갈 때, 우리의 처지와 형편에 상관없이 가치 있는 삶을 살아낸 진정한 승리자가 될 것입니 다. 그러기 위해서 ‘그리스도를 위한 삶’ 즉,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는 삶’을 살아 가야겠습니다.
오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