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이 무엇이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집니다. 올바른 기준은 바른 가치를 만들어냅 니다. 기준이 바르지 못할 때 우리는 삶의 방향과 목적을 잃어버립니다. 누구나 자기를 보호하고 가르치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기를 원합니다. 그것이 자 기를 편하게 만들고 그들에게 기댈 수 있는 이유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구세주이신 예수님도 완벽한 존재로서의 하나님이시기를 바랍니다. 결코 우리와 같 은 무너지기 쉬운 마음과 생각을 가진 참 인간이기를 원치 않습니다. 성도는 언제나 자신의 필요를 들어주시고, 어떤 위기와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즉시 구원해 주실 수 있는 전능한 하나님의 능력을 지닌 존재를 원하고 갈망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필요한 부분과 해결 받아야 할 인생의 문제에 매이다 보면 자칫 중 요한 부분을 놓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바로 우리와 똑같은 완전한 사람이 셨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잊으면 우리는 예수님이 시험과 배반을 당하시고 십자 가를 지시는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우리보다 쉽게 그것을 감 당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또한 예수님을 따라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 속에서도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아 들이신 예수님처럼 살 수 있단 말인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적극적이지 못한 신앙 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생각은 예수님이 완전하신 인간으로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고난의 순간에서 우리에 게 없었던 어떤 신적인 특별한 능력을 사용하여 그 고난을 이기시지 않으셨습니다. 인간의 모습 그대로 시험당하시고, 맞으시고 괴로움을 당하시며, 십자가 위에서 죽 임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본체가 하나님이셨지만,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 시고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기에 우리 신앙의 기준이 되실 자격이 있으십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신성과 인성을 함께 지니신 우 리 신앙의 기준 되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이 가신 그 길을 우리도 갈 수 있 음을 알고 주저함 없이 따르며 살아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