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을 어떻게 가지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 라진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사람의 모든 일은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어떤 마음을 품느냐에 따라 과정과 결과가 달라집니다. 빌립보 교회 안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사도 바울은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라고 합니다.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고 권면 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공동체 안에서 힘써야 할 중요한 일 중의 한 가지는 하나 된 마음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 됨은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리스도인의 하나 됨은 성삼위 하나님께서 인격적으로 하나를 이루신 것처럼 인격적 인 연합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자기 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다른 사람의 일을 돌아보는 겸손함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많 은 그리스도인은 오히려 남보다 자기를 낫게 여기고 다른 사람의 일보다 자기의 일 에 관심이 더 많습니다.
이러한 이기적인 자세는 공동체의 하나 됨을 방해하며 상대방에게 깊은 상처를 남겨주게 됩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상대방의 일에 관심을 갖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공동체는 하나 가 되는 동력을 얻게 됩니다. 주 안에서 하나가 된 공동체는 더 많은 선한 일들을 이 루어 나갈 수 있습니다. 러시아의 작가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겸 손은 이 세상에서 가장 크게 사람의 마음을 이끈다”라고 말했습니다. 겸손은 더불어 살아가는 삶 속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덕목이며 가치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예수의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한 마음을 알고 사로잡히면 변화되지 않을 인생이 없습니다. 겸 손은 미덕을 넘어선 생명 구원의 역사를 이루기 위한 통로입니다.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겸손한 섬김으로 우리가 구원함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듯이,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