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되고 좋은 일이 있을 때 기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환경과 감 정의 지배를 받기에 기쁨의 이유는 어느 순간 슬픔의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 로 항상 기뻐해야 할 이유를 분명히 아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신앙생활은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는 생활입니다. 항상 기뻐하기 위해서는 삶의 모 든 조건과 환경을 뛰어넘어야 하는데, 이것은 우리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입 니다. 왜냐하면 우리 삶의 자리에는 항상 기뻐할 이유만으로 채워져 있지 않기 때문 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과 바른 관계성이 무엇보 다 필요합니다. 예수님과 바른 관계가 없이는 결코 우리는 삶의 모든 조건과 환경을 초월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과 바른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바른 기도, 바른 생 각, 바른 행함은 우리를 항상 기뻐할 수 있는 삶의 자리로 나아가게 합니다. 그러나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을 떠난 어떤 노력도, 항상 기뻐하며 살 수 있는 이유를 지속 해서 제공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기쁨의 근원 되시는 예수님을 단단히 붙 잡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느헤미야 선지자는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 희의 힘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도 다른 무엇이 없을지라도 여호와로 말 미암아 즐거워하고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항상 기뻐하는 것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나 기쁨의 이유가 세 상에 있기에 우리는 항상 기뻐하는 복된 삶을 누리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진정한 성 도라면 모든 일에 기뻐할 수 있습니다. 사도바울처럼 결박당한 채 감옥에 갇히고, 다니엘처럼 사자 굴에 던져지고, 다니엘의 친구들처럼, 풀무 풀에 던져질지라도 기 뻐할 수 있습니다. 가난과 궁핍과 환난 속에 내 던져진다 할지라도 기뻐할 수 있습니 다. 성도가 항상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기쁨의 이유가 세상에 있지 아니하고 하나님 나라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어떤 상황과 시간 속에서도 변함이 없습니 다. 우리의 상황과 감정에 따라 소멸되거나 생성되는 나라가 아닙니다. 주 안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는 성도의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늘의 신령한 복들도 성도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사는 성도는 항상 기뻐하며 살아야 할 이유가 넘칩니다. 환경과 감정에 의한 기쁨보다 주 안에 있는 풍 성한 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