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긴장이 정신건강에 필요하듯이 영적인 긴장은 성도인 우리에게 필요합니 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향한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없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 루라’고 권면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구원받은 성도는 구원받은 것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영적 성장, 특히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성화의 삶을 살기 위 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 사도 바울은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 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항상 순 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삶이 두렵고 떨린다면 순종하는 일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과 떨림이 없는 사람은 자신이 주인인 것처럼 자기 마음대로 살아갑니다. 그런 인생의 마지막은 사망일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향한 어떤 두려움과 떨림이 없이 살아간다면 구원의 열매가 없는 것은 확실합니다.
NLT 영어성경에서는 “너희 구원의 결과가 보이도록 두렵고 떨림으로 열심히 일 하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두렵고 떨림이 없다면 결코 구원의 열매, 신앙의 열매 를 맺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넘어지는 이유는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두려움과 떨림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이 “나는 죄인 중의 괴수 라”,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 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다”라고 고백했던 것은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과 떨림이 있었 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삶이 아 닙니다. 문자적인 지식을 알고 받아들이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는 삶에는 기쁨과 함께 항상 두렵고 떨리는 영적인 긴장이 흐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 하면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구속하심을 감사하며,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잃 지 않고 살아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