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도 자랑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에는, 그동 안 자신이 자랑스럽게 여기던 모든 것들을 버리게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에게 가장 귀한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여드레 만에 할례를 받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며, 하나님으로부터 택함 받은 백성이라는 자랑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세움 받은 사울처럼 베냐민 지파라는 자랑도 있었습니다.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며, 바리새인이기에 율법의 엄한 교육을 받은 자라는 자랑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교 회를 박해한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는 자랑도 있었습니다. 분명 이런 것들은 그 당시 유대 사회에서 존경과 자랑할 만한 것들이었고, 사도 바울에게도 자신을 내 세울 만한 가치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이 모든 자랑을 해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 알게 되니 지금껏 자신이 가치 있 게 여겨왔던 자랑거리들이 마치 배설물처럼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 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스도를 만나고 어떤 분인지 알고 나니 그리스도를 아는 지 식이 가장 고귀하다는 것을 알았고,
그리스도 외에 다른 모든 것을 다 해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루신 십자가 고난과 죽으심, 부활이 얼마나 귀한 가 치인지를 알게 된 것입니다. 그에게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이 발견되어지는 것이 가장 큰 최고의 행복이요 최고의 가치였습니다. 성도는 예수 안에서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가치 있는 존재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믿음 의 주요,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아야합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 식이 깊어질수록 우리의 삶은 생명의 기쁨으로 넘칩니다. 잠시 가지고 있고, 누리는 것뿐인데도 그것이 영원할 것처럼 여기며 살아가는 사 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것은 오직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 에서만이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고 하나님 나라에서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 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자랑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주님만이 나의 자랑이 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