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것을 단순화시키는 것은 능력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복잡한 삶 을 하나님을 향하여 단순화시키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삶을 단순화시킬 수 있다면 놀라운 복음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부족함 없이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그들에게 필 요한 것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지혜와 같은 것을 가지고 싶다는 것이었습 니다. 그때부터 그들의 삶은 복잡해졌습니다. 욥은 극심한 시험을 당해 하루아침에 모든 재산을 잃고 자녀들까지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욥은 이 시험을 이겨냈습니 다. 욥이 그러한 시험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니 취하신 분도 하나님이시다”는 믿음으로 자신의 삶을 단순화시키는 도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도 가문이 좋고 학식도 높았지만, 그 모든 것을 배설물처럼 여기고, 오직 예수님과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자신의 삶을 단순화시켰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잡으 려고 달려갔습니다. 예수님의 삶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돌을 떡으로 만들라는 마귀 의 시험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셨습니다.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실 수 있는 자리에서도 하나님께 집중하셨습니다.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자리에서도 하나님 만을 섬기는 가치에 집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사역을 하나님 한 분에게 집 중하시는 단순함을 지키셨습니다. 성도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 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야 합니다. 복음 안에서 자신의 삶을 단순화 시켜 본질이 아닌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이 성도의 능력이 됩니 다. 만약 지금 우리의 삶이 힘들고 어렵다면, 복잡하게 많은 것을 붙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영원토록 함께하시며 우리의 영광과 찬양이 되 어주실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단순화시키는 도전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도는 세상이 제시하는 길과 자리에 집착 하지 않습니다. 세상이 요구하는 많은 것에게서 벗어나, 오직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 하며 살아가는 단순한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