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금융재벌 가문으로 유명한 로스차일드 가는 '5개의 화살을 쥐고 있는 주먹'을 이미지화한 문장이 유명합니다. 이 문장에 등장하는 5개의 화살은 5명의 아들을 상징합니다.
한 개의 화살은 부러뜨리기 쉽지만 한 묶음이 된 5개 화살은 부러뜨리기 어렵다는 교훈이 담긴 것이며, ‘강력한 형제 연합 정신의 상징’인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133:1~3)”라고 형제 연합의 아름다움과 복을 노래하였습니다.
그런데 형제가 연합하여 한 가정을 이루고 같은 일터에서 일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요셉이 살던 시대의 중동의 가족법은 토지와 목초지를 나누지 않은 채 아버지에게서 아들들로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형제들은 함께 살며 일해야 했기에 자기 몫의 재산을 받아 분가한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야곱의 아들들 가운데 요셉은 열한 번째였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사랑을 많이 받아 윗 형들의 시기와 미움을 샀습니다.
그러던 중 형들은 요셉을 에돔 상인들에게 팔아버렸습니다. 요셉은 애굽의 종으로 팔렸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형통케 하여 총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야곱의 아들들은 흉년기에 식량 배급과 판매 그리고 국가적 재난관리의 모든 행정을 통괄하고 있던 총리 요셉과 만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요셉은 자신을 팔아버린 형들을 알아보았지만 정작과 형제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요셉은 자기 집으로 형제들을 초청하여 식탁을 베풀었습니다.
형들은 자신들의 생사를 결정하는 총리 요셉에게 정성을 다해 절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옛날에 꾸었던 요셉의 꿈이 성취된 것입니다.
요셉은 자신을 팔아버린 형들에게 복수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감정을 다스렸고 형들을 용서했습니다. 요셉을 포함한 야곱의 모든 아들들은 즐겁게 한자리에게 함께 먹고 마셨습니다.
요셉이 주는 화목의 교훈은 큽니다. 하나님은 막힌 담을 허시고 화목케 하십니다. ‘화목케 하라는 구주의 말씀’을 몸소 믿음으로 실천하며 매일을 기쁘게 살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