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자녀를 잃어버린 아픔은 상상을 초월한 뼈아픈 슬픔입니다. 그래서 자녀들과 헤어진 부모들이 자녀를 찾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을 희생하면서까지 인간을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부족하지 않은 완전한 사랑입니다.
야곱은 사랑하는 아들 요셉이 세겜으로 양을 치는 형들에게 갔다가 들짐승에게 잡혀서 죽은 줄로만 알았습니다.
야곱은 짐승들에게 찢겨 피 묻은 요셉의 채색옷을 보는 순간 절망하였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옷을 찢으며 굵은 베로 허리를 묶고 오래도록 아들을 생각하며 애통하였습니다.
야곱의 다른 모든 자녀가 야곱을 위로하였지만 야곱에게 위로가 되지 못하였습니다.
야곱은 아들 요셉을 잃은 슬픔과 괴로움의 시간이 흘러 나이도 늙었습니다. 요셉이 살아있다고 생각하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잃어버린 줄로만 알았던 요셉이 살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는 사실도 믿을 수 없어서 어리둥절하였습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양식을 주고 선물도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모시려고 애굽 왕궁의 수레를 보냈는데 이 수레를 보고서야 아들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아들을 잃어버린 슬픔으로 살아갈 힘이 잃었던 야곱은 기운이 소생함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야곱은 “내 아들 요셉이 죽지 않고 살아있으니 족하도다(28절)”라고 고백하였습니다.
혹독한 흉년으로 야곱은 먹을 양식을 얻었고 다시 아들도 얻었습니다. 요셉에 대한 소식은 야곱에게는 복음이었습니다. 야곱에게 아들이 살아있다는 그 사실이 야곱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야곱은 죽기 전에 만나야 할 아들 요셉이 늙은 아버지의 기운을 다시 소생시키었습니다. 마치 아무 희망이 없이 죄로 죽어가던 우리에게 소망을 주시고 희망이 되어 주신 분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우리도 우리를 살게 하실 소망의 하나님으로 힘을 얻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영을 소생케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