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마음이 조급해질 때가 있습니다. 마음이 조급하다는 것은 내 힘으로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이 마음에 자리 잡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기억해야 할 사실은 우리의 삶은 이미 하나님께 드려진 바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매 순간 하나님은 자기를 부인하는 십자가의 자리로 그리스도인을 인도하십니다.
예수님이 인도하시는 삶 속에 있을 때 우리는 진정한 안식과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놀라운 생명의 은혜를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 흠 없으신 예수님께서 친히 십자가에서 산 제물이 되어 주셨습니다.
구약에서 하나님께 드릴 제물은 철저히 흠이 없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한 점 흠이 없으신 예수님께서 온전히 우리를 대신한 속죄의 제물이 되어 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께 드려진 것과 같습니다.
흠이 많은 우리가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제물이 될 수 있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이제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피로 우리를 사셨기에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죄로 인한 모든 흠을 예수님의 보혈로 가리신 십자가의 사랑을 깨달아야 합니다.
보혈로 깨끗해진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산 제물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흠 없는 자신을 드리심으로 인해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생명을 소유하게 되었고 그 생명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흠이 많은 연약한 삶이지만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우리의 삶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안에서 믿음으로 살아간다면 진정한 안식과 쉼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십자가에서 이루어진 예수님의 속죄 사역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쁜 일상 속에서 조급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십자가에서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신 예수님 안에 거하며 믿음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대속의 은혜를 힘입고 더욱 예수님을 향한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