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판은 모든 인류에게 적용되는 공의로운 심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의 심판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은혜로 구원받았다는 것은 있는 죄를 없던 것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의 죽음으로 나의 구원이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실상 그 죽음은 나에게 집행되어야 하는 형벌이었지만 예수님은 나를 살리시기 위해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생명으로 인간의 죄의 값을 대신 지불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의 살아가는 모습은 다만 그분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감사하며 순종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의 열정이나 방법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열정을 다해 지켜나가는 삶이어야 합니다.
구원을 위해 우리가 할 일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따르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 입은 자들의 마땅한 일입니다.
그러한 말씀에 대한 순종의 삶을 통해서 그리스도인은 생명 되시는 예수님을 온전히 알아가게 됩니다.
예수님의 참 생명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허락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다고 하면서 여전히 우리 자신의 문제에 매여서 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결코 자신의 일상에 메이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자신의 삶을 드리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이미 예수님께 속한 사람들이기에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본분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심판 앞에서 죄로 말미암아 영원히 죽어야 할 죄인들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예수님께 그 모든 심판을 돌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이 받을 모든 저주와 심판과 치욕과 수치를 다 아시고 받아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입니다.
오직 주를향한 믿음만이 우리를 심판의 자리에서 예수님의 나라로 인도해 주심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를 향한 신실한 믿음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