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은 젊었을 때나 그리고 왕이 되어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나 변함없이 하나님께 충성하였습니다.
이러한 그의 모습은 오늘 우리가 본받을만한 신앙 모델입니다. 누구보다도 겸손하였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며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며 늘 감사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러던 다윗의 마음에 사탄이 교만을 심었습니다. 사탄은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님을 팔아넘길 마음을 집어넣어 그로 하여금 죄를 짓게 만들었습니다.
주님의 놀라운 가르침과 큰 사랑을 받았던 그를 유혹하여 넘어지게 한 사탄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도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떼어놓기 위하여 혈안이 되어 노리고 있습니다.
비록 다윗이 이러한 사탄의 유혹에 빠져서 하나님께 죄를 범하였지만 가룟 유다와 다른 것은 바로 그는 하나님께 죄를 회개할 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연약합니다. 사탄의 유혹을 이기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토록 훌륭한 다윗도 넘어뜨린 사탄은 교묘하게 우리를 속이고 우리를 이용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다윗은 하나님 앞에 죄를 짓고 즉시로 그 죄를 깨닫고 회개할 줄 알았습니다. 본문 7절에 기록하기를 다윗의 인구조사를 나쁘게 여기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치셨다고 했습니다.
비록 죄를 지었지만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있었던 다윗은 이것을 하나님의 징계로 여겼고 즉시 하나님 앞에 회개하였습니다.
다윗의 이 모습은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연약한 사람이지만 하나님께 회개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잘 보여주는 일입니다.
사울 왕이 하나님께 죄를 지었을 때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서 거듭 책망하였지만 그는 끝내 하나님께 회개하지 않았고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죄를 짓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회개함으로써 죄 용서함의 은혜를 누리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죄를 깨닫고 돌이켜 회개할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