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28장 11절부터 13절까지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장차 지어지게 될 성전의 설계도를 주셨고 다윗은 그것은 솔로몬에게 전해주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14절부터 19절까지는 성전에 놓이게 될 여러 가지 기구들에 대한 규격과 무게까지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장차 지어질 성전에 대하여 이렇게 자세하게 지시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이 거주하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고 나아가 천국의 모형이 되며 장차 오실 메시아의 상징이 되는 너무나도 중요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성막을 지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성막의 규격과 양식을 자세하게 지시하셨습니다.
솔로몬은 다윗으로부터 넘겨받은 설계도대로 성전을 짓기 위해 노력했을 것입니다.
사람의 구상이나 생각으로 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지시하신 대로 짓는 것이기 때문에 한 치의 오차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을 것입니다.
나중에 성전이 완성되었을 때 일찍이 성막이 완성되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였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성전을 지을 때의 이러한 일들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고 우리는 어떤 교훈을 받을 수 있습니까?
구원받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성전(고전 6:19)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하나님의 설계대로 지어지고 완성되어야 할 존재는 바로 우리 성도들입니다. 우리가 세워야할 신앙생활의 설계도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시고 모범을 보여 주신 은혜와 진리의 말씀입니다.
기도, 예배, 전도와 선교, 가족과 사회생활, 우리의 생활양식 등 성경 말씀은 우리가 예수님의 형상을 따라 지어지도록 자세하게 안내된 설계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지어져서 하나님의 기쁨이 된 성전과 같이 예수님을 닮은 삶을 살아서 또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가 예수님을 닮은 성도가 되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