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다윗의 나이가 많아 늙어감에 따라 자신의 아들 솔로몬에게 이스라엘의 왕의 자리를 물려주면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는 레위 사람들의 조직을 개편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세상을 떠날 때가 옵니다. 한 번 날기 시작한 비행기는 반드시 내려오게 되어 있고 아이를 가진 임산부는 출산을 하게 되는 이치와 같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에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면 잘 정리하고 자신이 떠나고 난 후 자신의 하던 일이 잘못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다윗은 생의 마지막 때에 아들 솔로몬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이스라엘 모든 방백과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을 모아 레위 사람들의 여러 부서와 직책을 새롭게 재정비하였습니다.
다윗이 노년에 단행한 정책 중 눈여겨 볼 것은 성전의 문지기로서 4천 명을 두었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임무는 성전 문 앞에 서서 성전에 들어가서는 안 되는 부정한 자와 이방인들의 성전 출입을 통제하는 문지기의 역할입니다.
이러한 문지기의역할이 올바르게 잘 감당될 때 하나님의 성전의 거룩함이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너무나도 중요한 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이 일을 맡을 사람으로 4천 명의 레위인을 세운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레위인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 성도들은 영문을 지키는 문지기가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불경건한 세속문화나 교묘하게 성도들을 파멸로 이끄는 이단의 세력들이 교회 안으로 발을 들여놓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면 교회는 분열될 수밖에 없으면 마치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세속성에 물들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깨어서 기도하고 하늘로부터 주시는 분별력을 가지고 거룩하지 못한 세속문화가 교회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다윗의 시대에 성전문지기와 같은 역할을 잘 감당하며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기도: 이단의 세력과 세속 문화로부터 교회를 지켜낼 수 있도록 믿음을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