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중 윈스턴 처칠(Winston Leonard Spencer Churchill)이 총리가 되었을 때 모든 상황은 영국에 매우 불리했습니다.
하지만 처칠의 연설은 영국을 하나로 묶었고 모든 사람이 최선을 다하게끔 동기를 부여했습니다.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리더십의 상당 부분이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세워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어떤 계획이나 프로젝트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고무시키는 리더를 따른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 비참한 생활을 끝내려면 성벽을 완공하는 것밖에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백성에게 성을 건축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예루살렘 공동체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은 허물어진채 방치된 성벽에 이미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이 처한 상황과 패배감에 사로잡혀 있던 백성들에게 외부에서 온 느헤미야가 동기부여를 하는 것은 매우중요했습니다.
두께가 2.7m, 높이가 약 3m에 달하는 성벽을 4km 가까이 다시 쌓는 일은 생각만 해도 아찔하였습니다.
더구나 지난 140년 동안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일이며 에스라조차 시도했다가 실패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패배감과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는 백성들을 이 일에 동참시키기 위해서는 명백한 설명이 필요했습니다.
느헤미야는 자신이 여기에 온 것 자체가 기적이고 하나님의 도우심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18절). 이것이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상당한 용기를 주었습니다.
한 사람의 믿음이 다른 사람에게도 용기를 주었던 것입니다.우리 주위에도 개인이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사실 그리 많지 않습니다. 주위 사람들과 힘을 합쳐 이룰 수 있는 일이 훨씬 많습니다.
우리는 느헤미야처럼 주위 사람들에게 믿음의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동기부여의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 입술에 권세를 허락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