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 1월 14일 평양 장대현교회의 부흥 사경회에 많은 사람이 참석했습니다. 부흥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블레어 목사(WilliamNewton Blair)가 고린도전서 12장 27절을 읽고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그리스도의 지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이루는백성들이 그동안의 죄악을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부흥의 물결과 회개의 물결이 강력하게 일어났습니다.
성도들은 교회에 들어서자마자 갑자기 뒹굴면서 회개할 만큼 강력한 신비체험을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에스라가 말씀을 읽어줄 때 자신들이 얼마나 율법을 어기며 살아왔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 아는 것으로 끝내지 않았습니다. 한 번 은혜 받은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본격적으로 각 세대의 장정이나 가문의 대표자가 빠짐없이 참석한 대규모 회개 집회를 열었습니다.
금식하며 굵은 베옷을 입고 티끌을 무릅쓰며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악과 조상들의 허물을 자복하였습니다. 낮은 자세를 취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면서 영적 대각성 운동이 일어난 것입니다.
무려 여섯 시간씩 매일 에스라가 율법 책을 낭독하고 그 기간이 이십사 일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즉 한 달 가까이 매일 여섯 시간 이상씩 부흥회가 진행되었던 것입니다.
이 부흥은 사람의 강요나 조작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성령의 임재로 말미암아 백성들이 진정으로 예배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회개하는 것은 다시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서입니다.
회개했으면 하나님께 헌신해야 합니다. 그래야 죄와 회개가 반복되는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끝낼 수 있습니다. 과거와 다르게 살고 싶다면 예수님을 나타내는 삶에 헌신해야 합니다.
새로운 삶에 헌신하지 않으면 뒤로 물러나서 다시 죄 가운데로 가기 쉽습니다. 고난과 헌신은 우리를 참된 회개로 이끌어줍니다. 오늘도 하나님 말씀으로 믿음을 온전히 세워가는 하루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