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처음 만나거나 예절을 지켜야 할 때 우리는 악수를 합니다. 올바른 악수 예절은 바른 자세로 서서 상대방의 눈을 보며 오른손으로 악수를 합니다.
또한 손을 너무세게 쥐거나 너무 힘없이 쥐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로 악수를 하듯 손과 손을 맞잡는 연합은 화해와 회복을 가져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블레셋에 빼앗겼던 법궤가 기럇여아림에 20여 년간 방치되었던 것을 예루살렘으로 옮겨 놓았습니다.
그리고 온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나님께 예배드렸습니다. 이스라엘 민족공동체가 하나님 안에서 일치하여 조화를 이루게 된 이 아름다움을 보고 다윗은 감사와 기쁨으로 노래하였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은 하나로 연합된 한 형제입니다. 사람들은 각자의 생각이 다르고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하나 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쉽게 갈등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 않게 소통하며 갈등을 해소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 미움과 분노의 마음을 가지고 잡은 손은 서로를 불편하게 할 뿐입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건강한 관계가 연합을 향한 첫 발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연합하는 모습은 마치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다고 다윗은 노래합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로 연합하여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을 보며 마치 제사장에게 기름 부은 것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복을 충만하게 주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형제가 연합하는 아름다움을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3절)” 라고 다윗은 노래합니다. 헐몬산은 팔레스틴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이 높은 산에서 이슬이 내려 시온산 줄기 줄기에 가득히 채워지게 됩니다. 이것으로 인해서 모든 자연이 물을 공급받아 그 생명력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도가 연합하여 살 때 하나님께서 풍성하게 채워 주신다는 것입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손과 손을 맞잡고 찬송하며 기도하는 복된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연합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