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의 차이는 의지하는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구분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향한 심판의 말씀을 통해 지혜로운 성도의 행실을 가르쳐 주십니다.
여호와께서 유다를 버리셨다는 말씀이 선언되었습니다(6절). 그들은 거룩한 백성이라는 이름만 가졌을 뿐 죄악에 물들어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버린 그들은 점을 치고 악령과 교통하는 이방문화를 환영하였습니다.
물질의 부요함을 추구하며 물신숭 배의 삶을 살았습니다. 자신들이 가진 경제, 군사 외교력을 의지하여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당시 이방인들의 예배 대상은 신적 존재가 아니라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나무나 돌 등으로 우상을 만들고 그것을 신으로 숭배하는 어리석은 자들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창조주 하나님을 섬겨야 할 유다 또한 어리석은 이방인들의 길을 따라 살았습니다.
이제 이런 자들을 향한 여호와의 말씀을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날에 자고한 자는 굴복되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요 우상들은 온전히 없어질 것이며(17~18절)” 하나님을 버린 교만한 자들, 그리고 그들이 섬겼던 온갖 우상들은 철저히 낮아지고 부서질 것입니다.
그때 여호와를 버린 자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히며 우상들의 무익함을 깨닫고 그것들을 던져 버리고 말 것입니다. 이처럼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영광을 썩어지고 무익한 우상과 바꾼 죄악에 대해 철저히 심판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우선시하며 의지하는 것이 우상숭배의 본질입니다. 오늘날 너무나도 많은 우상이 사람의 마음을 빼앗고 그 인생을 두려움과 멸망으로 끌고가고 있습니다.
이에 여호와께서는 이 시대를 향해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샘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22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 붙잡고 지혜로운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즉 어떠한 일을 만나도 오직 여호와만 의지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오직 여호와만 의지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