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데 교회를 향한 메시지는 몇 사람이 영적 순결을 지켰다는 사실만 언급될 뿐 예수님으로부터 칭찬받은 내용이 없습니다. 오히려 극도의 형식주의와 영적 무기력, 행함이 없는 믿음 등으로 인해 책망과 경고를 들었을 뿐입니다.
예수님은 사데 교회를 행하여 “내가 네 행위를 안다”고 하십니다. 사데 교회의 신앙은 겉보기에 아름답고 손색이 없는 듯이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외모로 판단하지 아니하시고 중심을 보십니다.
중심을 보신다는 것은 행위의 동기와 그 열매를 보신다는 뜻입니다. 외식하는 자의 중심은 이기적이며 행위의 목적을 자신의 영광에 두고 있기 때문에 선한 열매가 없습니다.
또한 사데 교회는 살았다고 하는 이름은 가졌다고 했지만, 예수님은 그들에게 죽은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그들은 교회에 나와서 신앙생활을 하기는 했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온 흔적이 없다는 뜻입니다.
이때 예수님은 사데 교회가 어떻게 회개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십니다. 사데 교회 교인들은 그들이 어떻게 은혜를 받았으며 어떻게 말씀을 들었는지 생각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은혜를 받으므로 믿음에 굳게 서고 새로운 말씀을 들으므로 그들의 영적 생명을 살려야 합니다. 예수님은 사데 교회를 향하여 들은 말씀을 지켜 회개하라고 하셨습니다(3절).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했으므로 죽은 자가 되었습니다. 사데 교회가 살아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육적인 열매를 자랑하는 사데 교회처럼 죽은 교회는 성령의 열매는 없고 육신의 열매를 과시합니다.
이 같은 교회에 대하여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별을 가지신 예수님께서는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니 죽은 자”라고 선언하십니다. 이 같은 교회에 예수님은 도적같이 오신다고 경고 하셨습니다.
도적같이 오신다는 말씀은 사데 교회에 있는 촛대를 옮기심으로 사데 교회를 영적인 어두움에 두시겠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온전히 행하며 산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앞에 언제나 살아 있는 믿음의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