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요한은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보내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록한 다음, 4장부터 자신이 본 환상을 기록합니다.
4장부터 22장까지 기록된 환상들은 하나님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한 기록이며,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계시이고,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일어날 일들에 대한 증언입니다.
본문 말씀은 요한이 본 하나님의 보좌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보좌를 가운데 두고 네 생물이 보좌 주위에 서서 밤낮 쉬지 않고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며, 장차 오실 이시라(8절)”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네 생물은 각각 사자, 송아지, 사람의 얼굴, 독수리 같은 얼굴을 하고 있으며 앞뒤로 눈이 가득한 존재들입니다.
이 네 생물들이 전하려는 메시지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선포하며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보좌에서 영원히 지속되는 그들의 활동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보좌를 이십사 보좌들이 둘려 있고 이십사장로들이 흰옷과 금관을 쓰고 보좌에 앉아 있습니다. 이십사 장로들도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향해 자신들의 금관을 드리며 엎드려 경배합니다(9~10절).
장엄한 우주적 경배를 하나님께만 드리는 것은 찬양과 영광을 받으실 분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 나라에서 끊임없이 그리고 영원히 계속되는 완전한 예배입니다. 사도 요한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입고 하나님의 보좌와 보좌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놀라운 광경을 보는 영예를 얻습니다.
이렇게 사도 요한은 우리가 보고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영원한 세상이 있음을 증언합니다. 오늘 우리가 이 땅에서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지속되고 있는 예배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하지 않을 동안에도 하나님의 보좌에서는 예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영원하고 영광스러운 예배를 그리며 하늘나라의 영원한 예배에 참여할 것을 소망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구원을 주신 예수님께 감사드리며 살아가는 산 소망의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 하루도 우리의 눈이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보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