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요한은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기록합니다. 사도 요한은 보좌에 계신 하나님이 오른손에 두루마리 하나를 들고 계신 것을 보았는데, 거기에는 글이 쓰여 있었고 일곱 인(印)으로 봉해져 있었습니다.
2절을 보면, 사도는 천사가 이 봉인을 떼고 두루마리를 펴기에 합당한 사람이 누구인가? 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때 사도 요한은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가운데 서 계신 어린 양을 보았습니다.
어린 양은 죽임을 당한 것 같았는데 일곱 뿔과 일곱 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어린 양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어린 양이 보좌에 계신 하나님의 오른손에서 그 두루마리를 받습니다(7절).
하나님의 계시가 예수님에게 전해진 것입니다. 그 때 사도는 하나님의 보좌와 생물과 장로들을 둘러싼, 많은 천사들을 보고 그들의 음성을 듣습니다(11절).
그 천사들은 큰 소리로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라고 외칩니다(12절).
우리의 예수님은 “죽임 당하신 어린 양”이십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본체이셨지만 하나님과 동등 됨을 내려놓고 사람의 모양으로 오셔서 가장 낮은 자리에 임하셨습니다.
도살자의 손에 잡힌 어린 양처럼 아무 말 없이, 무력하게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성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어린 양이 되어 세상 죄를 짊어지셨습니다. 그리고 죄와 사망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해 내셨습니다.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하나님의 보좌 가운데 서셨습니다.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해 죽임을 당하시고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어린양만이 일곱 인으로 봉해진 그 두루마리를 펴며 그 일곱 인을 떼시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오늘 우리도 죽임 당하신 어린양에 대한 온 우주적 찬양에 참여하여야 합니다. 모든 좋은 것 중에 가장 좋은 것인 영원한 생명이 예수님께 있음을 고백하며 예수님만 찬양하는 하루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죽임 당하신 어린 양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감사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