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은 큰 성 바벨론의 멸망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성령께서는 사도 요한을 광야로 이끌어 붉은빛 짐승을 탄 여자를 보여 주셨는데, 이 여자는 큰 음녀입니다.
그녀가 탄 짐승의 몸에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뿔이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서 일곱 머리는 로마제국부터 세상 종말까지 있을 하나님의 백성을 박해하는 모든 세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짐승은 땅의 부패한 나라를 상징합니다. 세상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합니다. 사도 요한 당시 로마는 그리스도 신앙을 박해하였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을 죽였습니다. 신앙을 버리도록 유혹도 하였습니다.
세속의 나라는 많은 백성과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다인종 사회를 구축하여 다스립니다. 타락한 세상나라와 그 권세의 반대편에 어린 양이 이 서있습니다. 어린양은 만주의 주시오 만왕의 왕이십니다.
세속 나라의 권력은 이런 어린양을 싫어합니다. 자기가 영원히 세상을 지배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세상 나라의 권력자들은 어린양을 물리치려고 서로 연합합니다. 서로에게 이익이 공유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권다툼이 생기면 연합도 깨지고 서로 대적하기도 합니다. 이것이 세상 권력의 속성입니다. 그러나 어린양이 이 모든 세상의 나라와 권세를 이기십니다. 세상의 나라와 역사는 하나님께서 주관하십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은 어린양을 대적하던 나라인 짐승을 무너뜨리기 위해 다른 세상 나라를 사용하실 것입니다.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어린 양에게 대적한 짐승 같은 세상의 나라를 다른 짐승에게 주실 것입니다(17절).
성도는 세계 역사를 하나님께서 주관하신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나라와 역사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어찌 어린양의 피로 구속 받은 성도를 구원하지 못하시겠습니까?
그러므로 말세를 살아가는 성도는 두려움과 염려를 모두 내버리고 평안 가운데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하며 패망 할 수밖에 없음을 깨닫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여 믿음 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예수 그리스도가 이기신 승리의 기쁨을 가지고 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