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양의 심판으로 인해 이 땅의 모든 죄악은 해결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배후에 있는 사탄에 대한 심판뿐입니다.
사도 요한이 다음으로 본 환상은 사탄에 대한 최종 심판으로 한 천사가 사탄을 결박하고 봉인하여 천 년 동안 가두는 내용입니다.
사도 요한은 또 다른 환상을 봅니다. 수많은 사람이 심판대에 앉아 있는데, 그들은 이 세상에서 믿음을 지키기 위해 희생당한 사람들입니다.
이 땅에서 고난을 겪고 순교 당했던 사람들이 부활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 동안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첫 번째 부활이고 믿는 자들이 어린 양의 잔치 자리에 참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천 년이 지나면 사탄은 잠시 동안 풀려나 땅에 있는 모든 민족을 모아 성도들과 일전을 벌일 것입니다(7절). 그러나 하나님께서 불을 내려 저희들을 소멸하실 것입니다(9절).
또한 세상을 미혹한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질 것이며, 그곳에서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과 함께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당할 것입니다(10절).
모든 전쟁이 끝난 후 사도는 크고 흰 보좌와 거기에 앉으신 분을 보았는데, 과거에 죽었던 사람들이 하나씩 불려 나와 그분 앞에 섰고, 생명의 책에 기록에 따라 자기들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습니다.
말하자면, 이것이 두 번째 부활입니다. 마지막이 가까울수록 믿는 사람들의 고난은 더욱 심해질 것이지만 이 땅에서 겪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최후의 승리의 날이 올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날이 우리에게는 천년처럼 멀게 보일지 모르지만 하나님에게는 하루와 같은 시간입니다.
그 날이 오면 끝까지 믿음을 지킨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과제는 이 땅에서 믿음의 경주를 지속해 가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하며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할 날을 상상합니다. 모든 것이 바로잡힐 그 날을 기다리며, 소망과 믿음으로 오늘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믿음의 경주를 잘 지속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