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 성에는 성전이 따로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과 어린양이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전능하신 하나님과 어린 양이 계시기 때문이 하나님과 어린 양의 임재의 상징인 성전이 필요 없다는 뜻입니다.
바울 사도가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볼것이요“(고전 13”12)라는 말했듯이 하나님과 어린 양인 예수님과 함께 사는 데 성전이란 중간 매개체가 필요 없는 것입니다. 또한 새 예루살렘 성에는 해나 달빛이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등불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새 예루살렘 성에는 낮 · 밤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어린 양의 등불이 비추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새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갑니다.
이런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 살 수 있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성경은 말씀합니다.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고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27절)라고 말입니다. 그렇다면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이란 어떤 사람들을 말하는 것일까요?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은 생명을 예수님으로부터 얻었고, 이 생명으로 죽음을 각오했고, 이 생명으로 죽음을 넘어섰던 자들입니다.
그들은 생명책에 기록될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만 천국에 들어갑니다. 더 나아가 그런 사람은 지금 여기에서 천국을 맛보며 살아갑니다.
반면에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가증한 일과 거짓말은 생명을 죽이는 일입니다. 그것을 행하는 자들이 생명책에 기록될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 예수님을 통해 새롭게 거듭난 생명, 성령께서 날마다 북돋아주시는 생명만이 새 예루살렘에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온 천하보다 주님이 주신 소중한 생명으로 삶의 시련과 운명을 극복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는 그곳에서 주님과 영원히 함께 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생명책에 기록된 자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안에 주님의 생명이 풍성히 거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