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성막을 지을 일꾼으로 유다지파 훌의 손자 브살렐과 단 지 파의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부르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 은 그들로서는 하나님의 성막을 짓는 일이 아주 생소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왜냐하 면 하나님의 성막을 짓는 일은 여태까지 세상에서 없었던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하 나님께서 일을 시키실 때는 그러한 방면에 지식과 기술과 경험이 있는 사람을 부르 시겠지만 하나님의 성막을 짓는 일은 여태까지 그들이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었을 것 입니다. 더군다나 성막을 지을 당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생활할 때였습 니다. 광야는 모든 것이 부족합니다. 성막을 지을 여러 가지 물자도 부족할 것이지만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뒷받침도 부족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으로 보면 하나님께서 일꾼을 부르신 후 먼저 하신 일은 그들에 게 하나님의 영을 충만하게 부어주신 것이었습니다. 지혜도 주시고 총명도 주시고 지식도 주셔서 그들이 맡은 일을 잘 해내 갈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을 할 일꾼을 부르실 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세상의 힘을 의지해서 하도록 내버려 두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 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부름을 받을 때 내가 가진 힘과 능력이 미약하다고 해서 두려워할 필요가 없으며 반면에 내가 가진 지식 이나 경험이 좀 있다고 해서 교만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자 신의 지식이나 힘이 부족하다고 두려워하거나 주저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 다. 또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지 않고 자신의 힘만으로 하려는 사람은 교만한 사람 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해나가는 것임을 깨닫고 하나 님께서 주시는 일들을 잘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 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 직 나의 영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