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을 짓는 사람들은 제사장들과 아론을 위하여 특별한 옷을 만들었습니다. 이 옷은 일상생활을 할 때 입는 옷이 아닙니다.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길 때 입는 거룩 한 옷입니다. 제사장들이나 아론이 다른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더 거룩하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거룩하게 구별하셨고 그들이 하나 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만들어진 거룩한 옷을 입었기 때문에 제사장이라고 하는 거 룩한 직분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며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아서 영적인 제사장들이 되었습니다(벧전 2:9). 본문을 통하여 오늘을 살아가며 신앙생 활을 하는 우리도 그 옛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제사장들이 입었던 그 거룩한 옷 을 입어야 하겠다고 하는 교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우리가 입어야 하는 거룩한 옷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의 옷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옷입니다.
그것은 바로 죄에 빠진 세상 사람들과는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죄의 본성을 벗어버리고 죄로부터 분리된 선한 삶을 살 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님이 내 삶의 주인이 되는 삶을 사는 것이 바로 예수님의 거룩한 옷을 입는 것입니다. 우리가 입어야 하는 또 하나의 거룩한 옷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구세군의 군복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세군인으로 부르시고 다른 교단의 교회가 감당하지 못하는 특별한 사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러한 사명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감당해야 할 것인데, 우리가 입고 있는 군복 은 그러한 하나님의 사명을 우리에게 늘 일깨워 주게 되고 우리가 걸어가야 할 사명 의 길을 올바르게 걷게 해 주는 데 유익을 줄 수 있습니다. 모쪼록 예수 그리스도의 영적인 옷을 입으며 구세군의 군복을 단정하게 입고 주님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게 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 예수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