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성막을 짓도록 명령을 받은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 로운 마음을 가지고 맡은 일을 아주 잘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은 앞을 다투어서 성막을 짓는 데 필요한 물자들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 결과 7절에 기록되기를 모든 일을 하기에 넉넉함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 의 성막을 짓는데 있어서 물자가 부족하지 않았다는 것은 정말로 놀라운 일입니다. 광야 생활은 정말로 모든 것이 부족한 곳입니다. 풀 한 포기 나지 않고 물 한 방울 솟 지 않는 메마르고 황량한 광야입니다. 성막을 짓는데 필요한 재료는 물론이고 그들 의 의식주를 해결하는 것도 어려운 지경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성막을 짓는데 필요한 물자가 모자라지 않도록 너도, 나도 가지 고 나왔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광야에서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이 넉 넉하고 풍요로워서 그랬을까요? 물론 아닐 것입니다.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일이 잘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너무도 커서 자 신의 것을 아깝지 않게 생각하고 내어놓은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예수님께서 벳세다 광야에서 말씀을 전하실 때 5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다 먹이 시고도 12 광주리가 넘는 음식이 남았습니다. 그때 그 기적을 일으킨 것은 바로 작 은 소년이 가지고 온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였습니다. 자신이 먹기 위해서 가지 고 왔을 그 적은 음식을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내어놓았을 때 5천 명이 넘게 먹고 도 남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자원하여 드리는 예물은 놀라운 역사를 이룬 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물의 크고 작음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드 리는 예물이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자원하여 드리는 예물이 된다면 하나님께서 그 예물을 기쁘게 받으시고 그 예물을 통하여 놀라운 하나님의 일들을 이루어 가십 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우리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기 전에 먼저 감사하는 마 음을 드리고 자원하는 마음을 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는 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