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판제와 슈테그만 박사는 「비용요소의 두려움」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독일 사람들이 두려움을 잊기 위해 한 해 술로 30조 원, 약으로 15조 원, 손해비용으로 20 조 원 등, 한 해 동안 지출하는 비용이 약 80조 원에 달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만 큼 사람의 마음속에 두려움이란 감정이 큰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그럼 두려움의 원인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요? 그리스도인에게 두려움의 근 원은 다름 아닌 불신에서 비롯됨을 인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할 때, 내가 가진 능력과 환경을 의지해 문제를 해결 하려 할 때 두려움이 마음을 장악하게 됩니다. 헤스본 왕 시혼과의 전쟁에서 승리 를 거두고 바산 왕 옥과의 전쟁을 앞두고 있을 때 모세를 통해 하나님이 하신 말씀 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손에 모든 대적과 땅을 손 에 넘기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산은 높은 성벽과 견고한 문과 빗장으로 둘러쳐 진 성읍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이스라엘을 막아낼 수는 없었습니다. 우리와 함께하시며 방패가 되고 지극히 큰 상급이 되어주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두려움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나보다 앞서가시며 일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구절이 366번이나 등장합니다. 우리는 지금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요? 베드로가 예수님만 바라볼 때에는 배에서 내려 물 위를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람을 보고 무서운 마음이 들었을 때 물 속에 빠지게 되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마 14:30). 예수님만 볼 때에는 평온했던 마음이 거센 바람과 일렁이는 풍랑과 깊은 물속을 바라보면서 달라졌습니다. 두려움과 걱정이 마음에 스며들었을 것입니다. 주님이 아닌 다른 곳에 시선을 둘 때 우리는 두려움의 바다에 빠지고 맙니다. 세상의 모든 권세보다 더 크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며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