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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많다면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눅 7:47)
누가복음 7:36∼50 / 211장
예수 그리스도께서 고난 받으시고 죽으심으로 인간의 죄를 대속해 주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은 그 어떤 사람들일지라도 유효합니다. 시몬이라고 불리는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식사 자리에 초청하였습니다. 그때 그 동네에 살던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예수님께 향유를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님의 발에 부어 버리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사건의 현장 속에 있던 바리새인은 예수님이 죄인인 여인을 용납하고 그 여인의 행위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이해하지 못하고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의 생각은 죄를 지은 그 여인을 가까이하지 말고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빚진 자의 비유를 통해 빚을 많이 탕감 받은 자가 탕감해 준 사람을 더 사랑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하시며, 자신에게 향유를 부은 그 여인의 행위는 마치 자신이 큰 빚을 탕감 받은 죄인인 것을 알고, 그 받은 은혜를 사랑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세상으로부터 죄인인 까닭에 멸시당하며 배척당하던 그 여인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믿음으로 반응함으로 죄 사함을 받는 엄청난 은혜를 덧입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구원의 부르심에 대해 믿음으로 반응하는 죄인들을 찾으시고 만나주십니다. 어떤 사회적인 지위도 명예와 지위가 없는 죄인일지라도, 사회로부터 죄인으로 정죄 받고 버림받은 사람일지라도, 주님 앞에 나아갈 때 주님은 기꺼이 받아주시고 용서하여 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죄인 된 우리가 주님 앞으로 나아오는 것을 막지 않으시고 용납하시는 분이십니다. 큰 빚을 탕감 받은 자의 마음처럼 예수님에 대해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나아갈 때 주님은 기쁘게 우리를 받아 주시고 죄 사함의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자기 자신이 철저히 죄인임을 인정하는 자들만이 믿음으로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합니다. 스스로 의롭다고 여기는 자들은 구원의 필요를 깨닫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포기하지 말고 성도인 우리는 주님처럼 그런 자들을 용납하며 그들의 구원을 위해 아낌없이 십자가의 사랑을 전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주님을 향한 사랑이 많아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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