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믿음을 요구하셨습니다. 주님이 요구하신 믿음은 단순한 고백 이상의 헌신 된 행동이 들어 있는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에 대한 헌신은 하나님께 대한 겸손을 바탕으로 모든 영광 가운데 그리스도께로 집중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열두 제자들을 불러 그들에게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시면서 복음을 전하도록 사명을 주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물질적인 준비 없이 여러 마을 두루 다니며 곳곳에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였는데 병든 자들이 고침 받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제자들에게 주어진 사명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제자들은 자신들이 믿고 따르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치유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분명히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적대적인 감정을 가지고 사사건건 죽일 기회를 찾는 종교지도자들과 수없이 모여드는 귀신들리고 병든 자들의 모습은 제자들로 하여금 분명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능력이 부족한 자신들의 모습은 더욱더 사명을 감당하는 데 있어서 큰 걸림돌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나아갔습니다. 그럴 때 제자들의 순종과 헌신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전파되고 귀신이 떠나가며 병든 자가 고침 받는 생명의 역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제자들에게 맡기셨고, 자신이 시작하신 복음사역을 제자들이 계속해 나가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부름을 받은 우리의 사명은 단지 그 일을 단순히 행하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는 주님이 이루어 가십니다. 주님이 믿음의 사람들에게 주신 사명은 결코 이루기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전능하신 주님이 믿음의 사람들과 동행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알고 어떤 사명이든지 믿음으로 순종하며 행동하기만 하면 주님이 이루어 가십니다. 사명에 대해 헌신 된 행동으로 살아가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사명에 헌신 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