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는 하나님 나라의 잔치를 맛볼 수 있는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참여할 수 있고 그 잔치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소중하고 기쁜 일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어느 특정한 사람의 것도 아니고 특별히 구별된 사람의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든지 동일하게 부르십니다. 부름을 받고 초청에 응하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참여하여 영광과 존귀를 덧입게 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천국잔치의 비유에서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가리키며 “큰 잔치”란 종말에 완성될 하나님나라의 삶을 뜻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유대인 아닌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오도록 부르셨다는 사실입니다. 이 비유의 말씀은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해줍니다. 첫째, 복음을 전하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전도하다 보면 구원과 복음에 대한 무관심 또는 냉담한 반응에 부딪히기 때문입니다.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부르시는 구원과 영생의 잔치 자리가 가득 차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힘들지만 해야 하는 전도의 당위성을 발견합니다. 비유 속의 잔칫집 주인은 종에게 명하기를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고 했습니다(23절). 그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라는 것입니다. 셋째, 전도의 대상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비유 속에서 잔칫집 주인은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이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라고 했습니다(21절). 신분에 상관없이 그 누구나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오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김을 받았고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갈 수 있는 살길을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귀한 복음을 더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잔치에 참여하도록 온 세상에 전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오늘의 말씀 : 복음 전하는 것이 주님의 뜻임을 알고 최선을 다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