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성품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믿음으로 인한 변화는 반드시 긍정적인 삶으로의 방향 전환과 목적의 변화로 나타납니다. 베다니에서 죽은 나사로가 살아나는 기적을 본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일에 대하여 보고를 받고서도 전혀 변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다름 아닌 당시 종교지도자들이었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예수님으로 인하여 그들의 위치가 위태로워질 것을 염려하게 됩니다. 심지어 대제사장인 가야바는 예수님 한 사람을 죽이는 것이 자신들에게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라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이처럼 영적으로 이미 어두워진 사람들은 예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보고 듣고서도 악한 생각과 마음을 품는 것을 봅니다.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없었기에 아무리 표적을 보고 들어도 그들의 마음은 변화되지 못했고, 육신의 생각으로 인한 이기심이 그들의 마음을 차지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바르게 알 수 없고, 진리를 똑바로 믿지도 못합니다. 그로 인하여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진리에 대적하는 자로 살아갑니다.
기적을 체험하면 예수를 믿겠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실상 기적을 경험한다고 믿음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유대인들은 죽은 나사로가 다시 살아난 것을 직접 보았지만,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려는 욕심이 가득 차 있었기에 예수님을 믿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예수를 죽이려는 마음을 갖고 예수를 죽이려는 계획을 모의하였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세상의 욕심에 눈이 멀어 영적으로 어두운 생각에 지배를 당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죽은 자가 살아나는 표적과 같은 놀라운 일을 보더라도 오히려 그 일을 행하신 예수님을 죽이려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성도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성도가 가진 믿음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은혜로 주신 믿음을 잘 간직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믿음의 주요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늘 바라보며 그분의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