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하느냐’ 보다 ‘왜, 무엇을 위해서’ 가 중요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라고 말씀합니다.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은 성도의 마땅한 본분입니다. 하나님께 영광 드리는 일에 있어서 성도는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도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에 대한 두려움은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이 아닙니다.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때 마땅히 하나님께 드려야 할 영광을 사람에게 내어 줄 수밖에 없습니다. 유대 관원 중에는 예수님을 믿는 자가 많이 있었지만 그들은 바리새인들이 자신들을 유대교에서 출교시킬 것을 두려워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시인하지 못했습니다. 그럴 때 그들은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으로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람의 영광을 구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모릅니다. 그러다보면 마땅한 본분은 잃어버리고 죄악으로 달려가게 됩니다.
성도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영광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모든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사람들 앞에서 우리의 믿음을 숨기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인자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눅 12: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을 당당히 드러내는 것을 원하십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
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잠 29:25)”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러한 신앙의 고백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은 복된 자들입니다. 성도는 사람의 영광보다 하나님이 영광을 구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은 끊임없는 자기부정에서 시작됩니다.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과 함께 못 박힌 사람임을 기억하고, 끊임없이 우리 자신을 부인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용기를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