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진실하며 거짓이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자신의 욕심에 빠져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의지하고 숭배합니다(골 3:5). 우상은 인간이 만든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상을 두려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상들은 허무하고 무능하며 그것을 섬기는 자들도 미련하고 어리석어서 구별하지 못합니다. 나무 조각으로 만든 우상에게는 아무것도 배울 것이 없고, 거기에 열심히 절한다 해도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본문에서는 하나님과 우상을 대조하며 세상에 하나님과 같은 분은 없음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우상은 말을 할 수도 없고 움직일 수도 없지만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만물들은 하나님의 이름과 능력을 온 천하에 드러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온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입니다. 유다 백성들은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되었어도 하나님은 항상 자신을 보호해 주실 것으로 믿었습니다. 그러나 유다사람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된 것은 그들을 훈련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과 언약관계를 맺어온 하나님의 백성이 우상을 따르는 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 있는 백성들이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는 대상에게 기대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구약에서는 다시스의 은과 우바스의 금을 가장 진귀한 것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상이 다시스의 온갖 좋은 은과 금으로 치장을 하고 청색 비단옷과 자색 비단옷으로 만들어도 우상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것에 불과합니다. 우상이 인간을 타락시키는 것이 아니라 타락한 인간이 우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절대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사람의 욕심으로 만들어내는 우상을 모두 내어 버려야 합니다. 오직 성령으로 새롭게 되어 의와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아야 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며 참된 예배자로 살아야 합니다. 생명과 구원을 베풀어주시는 살아계신 권능의 주 예수님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주님만 바라고 의지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