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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LVATION ARMY

오늘의 말씀 Today’s Word

아침에 부르짖는 기도

…그가 아침에는 부르짖는 소리, 낮에는 떠드는 소리를…(렘 20:16)

예레미야 20:14~18 / 361장

마음이 울적할 때 읽으면 도움이 되는 책 가운데 안드레아스 크누프(Andreas Knuf)가 쓴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나에게』라는 책이 있습니다. 우울의 강도가 심하면 병원을 찾아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양서를 찾아 읽는 것도 우리 마음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힘들어서 넘어질 때도 있지만 그때마다 우리의 손을 잡으시는 예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예레미야는 절망적인 순간에도 항상 소망적인 말씀을 선포하는 선지자였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도 연약한 인간이었기에 극심한 감정의 변화로 마음에 슬픔과 분노를 동시에 느끼게 되었습니다. 먼저는 자신의 태어난 날을 원망하고 저주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뱃속에서 죽지 못하고 태어나 잠시 부모에게 기쁨을 준 것을 탄식하고 있습니다. 선지자로서 기쁜 소식이 아닌 좋지 않은 소식을 사랑하는 백성들에게 선포해야 하는 자신의 극한 고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선지자가 힘든 가운데서 세상에 태어난 날과 소중한 사람들을 원망하고 있다는 것은 우울증에 가까운 극심한 고통의 상황에 있음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선지자도 연약한 인간이기에 아침부터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아픔과 수모를 통해 하나님께 쌓여 있는 서운한 감정을 토로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무 말씀 없이 사랑과 은혜로 아픔을 고백하는 예레미야를 안아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아파서 소리치고 울부짖고 원망하는 사람을 정죄하지 않으십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즉시 은혜를 베풀어 도와주실 것을 기대했지만 침묵하시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예레미야의 앞날은 더 어려운 고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옥에 갇히고 감금되고 이집트에 포로로 끌려가게 되는 어려운 일들을 묵묵히 감당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침묵하시는 듯해도 좌절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괴로울 때 사람에게 위로를 구하지 않고, 오히려 이른 아침 성전을 찾아 간절히 기도하는 영혼에게 하나님은 힘과 능력을 베풀어 주심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아침에 부르짖어 기도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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