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하루에도 많은 말을 하며 살아갑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대화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그런데 누군가에게 큰소리로 외치는 것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 위급한 비상 상황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목소리를 높여 부르는 것은 영적인 비상상태임을 보여줍니다. 때로는 어려움이 있을 때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부르며 기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부르짖으라고 명령하셨고, 응답해 주신다고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들에
게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셨고 기도할 능력도 주셨습니다.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감금되어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였습니다. 선지자가 감금된 어려움 중에 하나님은 그에게 소망의 말씀을 들려 주셨습니다. 어쩌면 가장 좌절되고 절망적인 순간에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 것입니다. 사람은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일지라도 살아계신 하나님은 얼마든지 일을 행하시고 그 일을 성취하시는 분이십니다. 참 좋으신 하나님께 목소리 높여 간절히 부르짖을 때 반드시 완벽하게 응답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부르짖으라고 말씀하셨고 크고 은밀한 일을 부르짖는 자에게 보이시겠다고 선포하셨니다.
계속되는 감금 생활로 낙심하며 지쳐있던 예레미야에게는 기적과도 같은 은혜입니다. 포로로 끌려간 사람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옥에 갇힌 듯 생활을 해야 했기에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부르짖기만 하면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앞으로 그들의 죄로 인하여 예루살렘이 파괴되고 많은 사람이 죽임을 당하며 예루살렘이 바벨론 군대에 의해 파괴되는 상황이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모든 죄를 용서하실 것이며 그들을 다시 조건 없이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하실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로 인해 포로가 된 자에게 자유를 주시려고 하나님은 무거운 짐 진 자들에게 찾아오십니다. 힘들고 어려움 가운데 있다면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목소리 높여 하나님의 찾으며 도움을 요청드릴 때에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심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하여 응답받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