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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된 저울
…손에 거짓 저울을 가지고 속이기를 좋아하는도다(호 12:7)
호세아 12:7~14 / 544장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신들의 부끄러움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해 입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에 숨었습니다. 인간의 은밀한 거짓이 하나님 앞에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사람은 속일 수는 있어도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에브라임은 스스로 수고하여 얻은 재물이 많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모은 재물은 죄라고 할 만한 불의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수고하여 얻은 재물이라 할지라도 온전히 순결할 수는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보혈만이 정결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기꾼과 같이 손에 거짓 저울을 들고 남을 속이기를 좋아한다고 말씀합니다. 그들의 조상 야곱을 보면 얼마나 오랫동안 남을 속이는 것이 자연스러운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야곱은 형을 속였고 아버지를 속였지만 외삼촌 라반으로부터 속임을 당했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을 보면서 정직하게 살 것을 결단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수없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10절에 “내가 여러 선지자에게 말하였고 이상을 많이 보였으며 선지자들을 통하여 비유를 베풀었노라”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수없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였지만 하나님으로부터 너무 멀어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가까이 오면 두려워합니다. 지금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있다면 하나님 앞으로 가까이 가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멀어질 때마다 선지자를 통하여 깨닫게 하여 하나님께 가까이 가게 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이 시대에 우리를 선지자로 삼았습니다. 우리는 바짝 정신을 차리고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독교인이 속이는 저울을 들고 있다면 그것은 사람들을 실족시켜 넘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속이려고 서로 다른 추와 서로 다른 되를 가지고 다니는 것은 하나님께 가증한 것입니다. 공정한 저울과 공정한 추를 사용하여 정직하고 당당한 믿음의 백성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공정하고 정직한 저울을 사용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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