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온 세상을 돌아보시며 경외하는 사람들을 찾으시고, 하늘의 복으로 채워주시기를 기뻐하시는 분이심을 찬양합니다. 세상에 수십억의 사람들이 살아도 하나님의 눈에 쏙 들어오는 사람이 있게 마련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 바로 그런 사람이 나오고 있습니다.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욥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욥을 칭찬하시기를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8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 세상에서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사람이었음을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욥보다 더 온전하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을 세상에서 찾아볼 수 없다는 최고의 칭찬이 있었습니다. 이런 욥에게 앞으로 일어나는 일들은 만사형통이어야 할 것입니다. 무엇을 하든 하나님께서 복을 부어주심으로 성공해야 마땅합니다. 사업이면 사업으로 성공하고, 자녀들이면 자녀마다 영광과 존귀의 자리에 이르고, 건강이면 건강하게 천수를 누리는 삶이 기다리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모든 사람의 존경과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그런 삶이 욥에게 주어지는 것이 마땅하게 보입니다. 그런데 이와는 전혀 다른 일들이 욥의 삶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바야흐로 욥의 인생에 닥쳐올 상상하기도 싫은 끔찍한 일이 바로 앞에 기다리고 있음을 우리는 말씀을 통해서 보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렇게 질문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 하나님은 세상에 사는 사람들 중에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귀한 욥에게 땅에 속한 최고의 것을 주시지 아니하시고 최악의 것을 그에게 허락하셨을까?” 욥기는 지혜서로 일컬어지는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 다섯 권 중에서 제일 앞에 오는 책입니다. 고난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는 욥기를 통해서 주시고자 하는 지혜가 우리들의 것이 되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감사하며 찬양할 수 있습니다.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때 최악의 것이라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면 최상의 것이 될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기도 : 하늘의 참된 지혜로 채워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