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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LVATION ARMY

오늘의 말씀 Today’s Word

까닭 없이

…네가 나를 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여전히…(욥 2:3)

욥기 2:1~6 / 440장

열심히 일한 사람에게 품삯을 주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가 일했기 때문입니다. 죄를 지은 사람이 죄 때문에 감옥살이하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그가 먼저 나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미워하는 것 역시 그가 나를 미워하기 때문입니다. 잘못한 사람이 벌을 받는 것은 공정한 것입니다. 그런데 잘못한 것이 없는 사람이 벌을 받는다면 그것은 공정하지 못한 것입니다. 욥은 하나님 보시기에 잘못한 것이 없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욥은 사탄의 참소로 인해서 모든 재산을 한순간에 잃어버리고 자녀들도 한꺼번에 죽임을 당했습니다. 재산을 잃어버리는 일을 당했는데도 그 이유가 될 만한 마땅한 일은 한 적이 없었습니다. 자녀들이 한꺼번에 죽임을 당했던 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 보복을 당할 만한 악한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의 삶에 갑작스럽게 그런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도 까닭 없이 그런 일이 일어났으니 욥의 입장에서 보면 얼마나 황당하고 이해하기가 어려웠을까요?
인간의 지혜로 도저히 풀 수 없는 일이 욥에게 일어났습니다. 너무나도 이해하기 어려운 일을 당했지만 욥은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거나 대적하지 않고 그의 온전함을 굳게 지켰습니다. 욥이 참으로 지키기 어려운 마음을 지키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닙니다. 사탄이 욥을 참소하는 것을 그친 것이 아니라 더욱 도전적으로 욥을 몰아붙이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을 하지 않겠나이까(5절)’라는 사탄의 참소는 기가 막힙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 공정하신 하나님께서 왜 이런 사탄의 참소를 받아들여 욥을 사탄에게 넘겨주셨을까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욥을 왜 그런 끔찍한 상황 속에 던지시는 걸까요?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왜 험악한 일을 당하게 하셨을까요? 이유 없이, 까닭 없이 벌어진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우리에게 닥쳐도 욥처럼 마음을 잘 지킬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아름다운 결말이 우리 모두의 것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시는 크신 은혜를 사모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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